| 한우산업에 있어 최대 현안 과제로는 유통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우가 수입육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수입육의 둔갑판매로 인해 한우에 대한 전체 이미지가 흐려지고 있으며, 속고 사느니 차라리 수입육을 사는 것이 속도 편하다고 낫다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것이다. 유통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우선 식당에서의 원산지 표시가 시행돼야 하며 처벌 규정도 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또한 보다 효율적인 단속을 위해서는 한우협회와 명예감시원, 소비자단체 등이 연계해서 DNA검사 등을 통해 둔갑판매를 단속해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이렇게 하면 수입 생우가 들어와 한우로 둔갑판매되는 것도 상당부문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유두현 조합장은 한우산업에 있어 무엇보다 시급한 것이 유통의 투명성이라고 강조하고 유통이 안정되지 않고서는 고품질과 안전성이 별다른 소용이 없다고 지적했다. 김인필 대표도 소 도축두수의 상당부분을 젖소 등이 차지하고 있는데 이를 구분하는 음식점은 찾아보기 힘들다는 지적이다. 심지어 품종까지 표시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규석 회장은 유통의 투명성을 위해서는 식당까지 원산지 표시가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이를 단속할 수 있는 DNA검사 비용도 건당 25만원에서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할 수 있도록 해 주고 단속할 수 있는 권한을 협회에 부여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용 과장도 유통의 투명성에 대해서는 강한 의지를 보였으며 한우협회에서 둔갑판매 등 불법 유통을 단속하는 방안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또한 안전성 확보에 대해서도 중요성이 강조되었으며 질병문제는 가축만의 문제가 아니라 소비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어 철저한 예방을 위한 한국형 방역 시스템 구축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밖에 한우의 소규모 번식농가에 대한 생산성에 대해서는 높다는 의견과 오히려 낮다는 의견이 동시에 제시되는 등 상충되는 의견이 제시되었으나 이 문제는 각 농가별로 차이가 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