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나와 카길이 합병되면서 세계 최대 사료그룹이 탄생됐다. 세계 최고 사료전문기업인 애그리브랜드 인터내셔날과 세계 최대 곡물 및 농축산 전문기업인 카길이 지난 4일 전격적으로 두 기업을 합병하는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카길의 합병제안이 애그리브랜드 인터내셔날의 이사회에서 전격적으로 받아들여짐으로써 이뤄졌으며, 약 한달간의 검토기간을 둔 후 특별한 변동이 없는 한 제반 법적조치를 거쳐 내년 4월경에 본 기업합병이 확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애그리브랜드 인터내셔날은 세계 17개국에 약 70여개의 사료생산 공장을 갖고 있으며 "퓨리나" "차우" "체커보드" 등의 상표와 로고를 사용하여 좋은 품질의 사료를 약 4천여개의 독립된 특약점 판매망을 통해 판매해 온 106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사료전문기업. 카길은 곡물 및 농축산물은 물론 식품, 금융, 산업제 및 서비스 등의 국제적 마케팅, 가공 및 판매 전문기업으로서 세계 약 60개국에 약 8천5백명의 종업원이 종사하고 있는 세계적인 기업. 이 두 기업의 합병으로 퓨리나와 카길은 엄청난 사업성장과 경쟁력 강화의 기회를 맞이하게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