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축협(조합장 우용식)은 지난 4일 조합회의실에서 임직원 및 대의원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3년 정기 대의원회를 갖고 2002년 결산보고서안과 조합정관변경안등 각종 현안을 의결했다. 이날 조합측은 지난해 조합발전을 위해 각 사업부서별로 공헌한 우수조합원 및 직원을 선정, 감사패를 전달하고 위로했다. 이날 우용식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해는 우리 축산현장에 많은 어려움이 초래된 한해였다"며 "올해는 조합원들의 양축 의지를 높이기위해 지도사업비를 대폭 증액하였고 특히 조합원들의 농장경영을 위해 사양관리직원을 7명을 신규채용해 축산기술연구소와 연암축산대학, 농가실습등을 통해 다양한 교육을 실시, 기존의 직원등 14명이 조합원들이 고품질의 축산물을 생산할수 있도록 사양관리프로그램이나 각종 지도사업을 펼쳐 소득증대를 도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원축협은 지난한해동안 의욕적인 사업을 펼친결과 총사업물량 4천여억원으로 117%가 성장했으며 당기순이익도 36억원으로 2001년 22억원에 비해 164%의 성장률을 보여 이중10%의 출자배당과 이용고배당을 실시키로 의결했다. 이밖에 환원사업 차원에서 병점사료공장의 영업비 보상분 13억원 전액을 특별이용수수료로 조합원들에게 현금으로 환원하는등 조합원들의 양축의지고취를 위해 노력했다.<수원=김길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