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출범을 앞둔 한국양토양록조합이 상호 다른 축종 조직간 결합에 따른 이질감 해소와 협력을 통한 공동의 발전 도모에 발벗고 나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토양록조합 한규성 조합장과 전 양록조합 전병설 조합장을 비롯 한국양록협회 김수근회장, 한국사슴연합회 강준수회장, 한국사슴산업연구회 이철수회장 등 양록관련단체장들은 지난 6일 모임을 갖고 상호 긴밀한 연대를 통한 양록업계 발전에 공동 보조를 결의했다. 이에따라 이날 참석자들은 분기별로 정기모임을 개최, 양록업계의 단결과 현안대책 등을 논의하는 한편 사안에 따라서는 임시모임도 가능토록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전병설 전조합장의 주선으로 이뤄진 이날 모임에서 한규성 조합장은 "두 조합의 합병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면 상생의 길은 반드시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새로이 출범하는 양토양록조합은 양록업계의 화합을 적극 도모, 양록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에 김수근회장을 포함 강준수회장, 이철수 회장 등 양록관련 단체장들은 "지금까지는 양록업계가 다소 분열되어왔던 것도 사실이지만 앞으로는 서로 힘을 모아 공동의 발전을 도모하고 현안과제 해결에 중지를 모아야 할 것"이라는 데공감했다. 전병설 전 조합장은 양록조합이 흡수되는 형태인 것은 부인할 수 없지만 새로운 통합조합에서의 양록 비중이 낮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결코 아님을 강조하고 "한조합장을 도와 양축종의 조합원들에게 꼭 필요한 조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양토양록조합은 오는 20일 농협 서울지역본부에서 조합장 이취임식을 개최하고 공식 출범을 선언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