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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사료 고품질 낙농, 양계사료 개발·출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2.12 13:2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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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사료(사장 남경우)가 ‘회원조합과 양축농가에게 무한봉사 한다’는 각오로 야심작을 내놓았다.
농협사료는 3년여 동안의 연구 끝에 고품질 낙농·양계사료를 개발, 지난 6·7일 양일간 대전 롯데호텔 크리스탈룸에서 조합장과 모범농가, 각 공장 컨설턴트등 3백여명을 초청, ‘농협사료는 양축가와 조합이 주인이십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신제품 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에서 남경우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료시장이 공급자중심의 시장구조에서 소비자중심의 시장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농협사료도 관련분야의 권위있는 교수들의 자문을 받아 사료전문 박사들이 오랫동안 연구한 결과, 소비자의 취향과 농장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시장지향적인 신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남사장은 또 “농협사료 임직원은 우리의 주인이신 조합과 조합원을 위해 무한봉사하겠다”고 강조하고 “조합원의 전이용 확대를 위해 계통조직과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치밀한 영업전략으로 협동조합 사료사업을 키워 시장점유율 40% 달성을 위한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선 ‘반추위 기능과 미생물의 이해’를 주제로한 장문백 중앙대 교수의 강의와 함께 고훈 사장(고창 성내면·훈이네목장)이 낙농명품플러스 사양시험 결과를 발표하면서 공태일수를 184일에서 152일로 단축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이번에 개발한 사료는 ▲낙농명품 플러스 ▲산란명품 ▲육계명품 ▲종계명품등 4종으로 오는 3월1일 전국 7개 농협사료공장에서 일제히 생산, 양축농가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농협사료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이 모범농가 사양시험을 통해 검증된 제품으로 가축의 생산성 향상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사료는 이번 신제품 개발과정에서 2년전부터 기술제휴를 해 온 미국 코넬대학 및 캐나다 사스카추언대학과의 기술교류를 통해 사료생산에 따른 선진기법을 꾸준히 전수 받아왔다며 앞으로 고품질의 신제품을 기반으로 중소가축사료시장의 판도를 바꾸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