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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결식아동 1백여명 생활비 보조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2.12 13: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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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하림(대표 김홍국,www.halim.com)이 전국의 결식아동 1백명을 대상으로 1년간 생활비 보조를 자처하고 나서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하림측은 최근 (사)대한영양사협회(회장 양일선)와 공동으로 전국 초등학생 가운데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극빈 아동 1백명을 선정, 3천6백만원의 생활비 보조금을 지급키로 했다.
이들 결식아동들은 영양사협회가 각 초등학교가 추천을 받아 정부의 급식비 지원 대상자를 감안해 선정, 내달부터 지원이 이뤄지게 되는데 결식아동들에게 직접 현금을 지원할 경우 수치심과 함께 다른 아이들로부터 소외를 받을 수 있는 점을 감안, 이들의 결식통장에 직접 송금이 이뤄질 전망이다.
(주)하림은 이번 결식아동 지원사업을 올 한해 동안 시범 실시, 실제로 도움여부를 파악한 후 내년부터는 지원 금액은 물론 지원 대상 아동 수도 대폭 확대함으로써 더 많은 결식 초등학생들이 혜택을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영양사협회와 협의를 통해 하림이 생산하는 다양한 닭고기 가공제품을 간식 및 반찬으로 제공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주)하림과 영양사협회는 오는 17일 서울 팔레스호텔 12층 코스모스홀에서 하림 임원진 및 영양사 협회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효율적인 지원사업을 위한 조인식도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