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질병 전파하는 수입생우를 즉각 호주로 돌려보내라”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김건태)는 지난 14일 성명을 통해 외래 질병의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정부가 수입 생우의 검역에 대해 철저한 조치를 취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정부는 블루텅병이 법정 제1종 가축전염병이란 점에서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격리와 이동제한, 살처분, 사체의 소각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하며, 해외질병 유입의 경로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특단의 조치로 호주산 생우의 수입을 금지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블루텅 병이 국제수역사무국 리스트 A급 질병으로 분류되고 있는 법정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난 2001년 4월∼5월 수입된 호주산 수입생우에서 발견된데 이어 이번에 또 다시 검출됨에 따라 외래질병 유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곽동신 이희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