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농기계를 한자리에 모아 전시·교육·훈련을 함께하는 ‘농기계종합전시교육관’이 지난 18일 1천1백여평 규모로 농촌진흥청 산하 농업전문학교에 개설,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교육관은 농업인들이 지금까지 농기계 구매시 한두개 제조회사의 제품 외에는 비교선택의 폭이 좁았던 것에 비해 한자리에서 여러 기종을 종합적으로 따져보고 전문 농기계교관의 자세한 설명을 직접 듣고 훈련하면서 영농형태에 맞는 농기계를 취사선택 할 수 있게 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농업기계 종합전시교육관은 지난 3년간 47억여원이 투입돼 지상1·2층 규모로 종합전시장과 교육훈련장비 운영관, 농업기계 운전 및 실습포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종합전시장에는 53개회사 8개 분야별 4백54대의 농기계가 전시돼 있으며 훈련장비 운영관에는 교육에 필요한 진열대, 호이스트, 정비장치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운전 및 실습포장에는 트랙터, 콤바인 등 대형농기계까지 직접 운전 및 취급조작 등의 실기실습을 할 수 있는 포장을 완비하고 있다. 교육관은 지난 3년간에 걸쳐 47억여원을 투자해 국내 최고의 농민 농기계교육 훈련장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