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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물 소독제 '그린존' 개발

알앤엘생명과학(주) 서울대 박용호교수팀 공동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2.19 11: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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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앤엘생명과학㈜(대표이사 라정찬)은 서울대학교 미생물 실험실 박용호 교수팀과 공동으로 천연물인 매실과 키토산이 구제역과 돼지콜레라 균을 소독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밝혀내고, 두 성분의 배합을 통해 인체에 무해하며 거부감이 전혀 없는 천연물 소독제 '그린존' 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제품은 천연생물을 사용해 사람의 소독제에 대한 거부감을 완전히 없애는 한편 천연생물 유효성분의 효과증대를 위해 제형화 기술을 접목하는 등 새로운 방법이 도입됐다.
알앤엘생명과학㈜은 매실이 구연산 등 유기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예로부터 강력한 방부, 살균 작용을 한다는 것과 키토산의 양이온성 아민기가 미생물 세포벽의 음이온성 카르복실기 등과 반응하여 항균작용을 한다는 것에 착안하여 '그린존' 을 개발, 상품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린존'은 영국 퍼브라이트 연구소에서 구제역에 대한 검증을 거쳤으며, 돼지 콜레라 관련 실험 기관인 VLA의 철저한 테스트로 안전성 및 효능을 검증 받아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축산농가로의 진출 또한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학교 미생물 실험실의 효능 검증에 의하면, '그린존' 은 구제역과 돼지 콜레라 뿐만 아니라 포도상구균,O157대장균, 살모넬라, 리스테리아, 비브리오, 세균성이질, 장티프스 등의 유해 미생물까지도 30초~5분안에 살균하는 속효성을 보였다.
'그린존' 은 매실과 키토산 등 식품 첨가물급 원료의 사용으로 안전성을 보증 받았기 때문에 악성 전염병이 발생할 경우 발생지역을 출입하는 사람에게 바로 살포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소독제에 페퍼민트 향을 첨가하여 소독제의 냄새에 대한 거부감이 없기 때문에 구제역의 가장 큰 전파 매체인 사람에 대한 소독을 완벽하게 할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