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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우 1천호 정착 시범사업 전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2.19 12: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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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제주도는 오는 2006년까지 한우를 지속적으로 입식시켜 사육 농가를 1천호로 정착시키는 시범사업을 전개한다.
제주도는 한우 송아지 생산기지화사업과 연계해 한우 축산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말 현재 8백82농가인 한우사육농가를 올해 25농가 등 연차적으로 매년 늘려 2006년까지 1천농가 사육 기반을 구축키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2억5천만원을 투입, 3년 이내에 사육두수를 30마리 이상으로 늘릴 수 있는 25농가를 선정하여 한우를 입식 시킬 계획이다.
제주도는 한우 구입시 마리당 30만원씩 보조해주고 구입비 가운데 일부 자금을 저리로 융자해주는 한편 사육시설 설치시 27평 기준 5백5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상반기중 제주도와 여건이 비슷한 일본에 기술연수를 보내 수입개방에 대비, 경쟁력 확보에 성공한 일본 양축농가를 벤치마킹 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시범농가에는 인공수정료를 비롯 등록비, 안정제 가입비, 생산장려금, 거세장려금 등을 우선 지원한다.
제주도의 한우 1천가호 정착사업은 한육우 사육두수가 매년 줄고 있고 번식 기반마저 불안해 사육을 포기하는 농가가 늘어남에 따라 한우 사육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