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설비전문업체인 (주)보스엔지니어링(대표 김인근)이 축산분뇨를 전 처리 과정 없이 연속적으로 순간 처리할 수 있는‘초간편 축산분뇨 처리공법’을 개발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안청동 하남공단에 소재한 보스엔지니어링은 축산분뇨를 비롯한 난분해성 유기성 폐수를 초간편 처리공법을 통해 재활용수 및 세척수로 활용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했다. 보스엔지니어링이 개발한 초간편 축산분뇨 처리공법의 공정을 보면 축산분뇨를 고액분리기로 분리하여 발생한 오·폐수에 무기응집제와 유기응집제를 투입하여 1차적으로 스크린을 통해 슬러지를 완전 분리한다. 또 1차공정을 통해 생성된 유기물에 2차적으로 산화제를 투입하여 응집반응을 시킨 후 드럼스크린을 통해 유기물질을 완전 제거한다. 그리고 남아있는 미세량의 잔여 슬러지는 침전조를 통과시킨 후 액비화, 자연정화처리, 고도처리를 하여 재활용수나 세척수로 활용할 수 있다. 이는 기존의 생물학적인 전처리과정 없이 연속적으로 순간처리할 수 있는 신기술로 보스엔지니어링 기술팀이 수년간의 연구노력을 통해 개발한 초간편 축산분뇨 처리공법으로 특허출원을 해놓은 상태다. 이 처리공법은 축산분뇨 뿐만 아니라 유기성물질 폐수, 음식물 및 쓰레기 침출수 등에도 적용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또한 처리공법이 매우 간편하고 시설비용과 처리비용이 저렴한 것이 특징이며 1일 10톤을 처리할 경우 8평 정도의 면적이면 설치할 수 있다. 이 처리공법은 현재 전남 영암군 도포면 구시축산에 설치되어 있는데 이 농장 임성주대표(42)는“사용이 편리하고 효율도 좋아 획기적인 시스템”이라고 호평을 했다. 보스엔지니어링 김인근대표는“축산농가들의 골칫거리인 축산분뇨의 처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술팀과 다년간 연구노력한 끝에 개발한 처리공법으로 축산농가들에게 자신 있게 선보일 수 있는 효율적이고 가격이 저렴한 초간편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윤양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