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안성축산계는 최근 안성축협 회의실에서 회원 1백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고 이세찬씨(왕산목장)를 계장으로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이날 경선 없이 계장으로 추대된 이세찬씨는 인사말을 통해 “안성에서 서울우유로 납유하던 농가들은 그동안 축산계와 낙우회가 둘로 분열되어 어려움이 많았었다”며“그러나 이제 통합이 되어 관내 서울우유 낙농가 2백70명의 여론을 한곳으로 수렴하고 낙농정책이 입안될 수 있도록 하는 가교역할 등 맡은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안성시 미양면 갈전리 226번지에서 지난 84년부터 낙농을 하는 이세찬계장(조합원번호 4천8백27번)은 현재 젖소 30두를 사육중이며 1일 납유량은 약5백kg이다. 한편 이세찬 신임계장은 지난 20일 김학원전임계장(형규목장)으로부터 안성축산계 업무 전반사항을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