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사료 "오모렌"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말과 관련된 일에 종사하는 사람에게는 "오모렌"이 출시된지 얼마되지 않았음에도 이 "오모렌"을 모르면 사실 눈치를 먹게 될 만큼 아주 잘 나가는 사료로 알려져 있다. 애그리브랜드 퓨리나코리아(대표이사 회장 김기용)는 최근 국내 말 관련 산업의 비약적인 성장에 발맞춰 퓨리나 말사료 "오모렌"을 소개하는 회의를 제주도에서 가졌다. 국내 말 산업의 경우 개인 마주제 실시 및 제주도 말 육성 정책 등으로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승마, 경마, 사냥 등이 새로운 레저산업으로 인식되어 문화생활의 일부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우수한 종마들의 유전력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하기 위한 말 영양 및 사양관리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날로 증대되는 시점에서 106년 전통의 퓨리나 말사료 "오모렌"의 출시는 우리나라 말 관련 역사의 발전에 한 획을 긋는 중요한 시발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실 상대적으로 낙후된 우리나라의 현실을 보면 말은 비반추 초식 가축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많은 말 사육농가에서는 생리적 특성이 전혀 다른 소 사료를 먹이거나 원료 사료를 따로 구입하여 섞어 먹이는 비경제적인 방법으로 말들을 사육해 왔다. 이는 값비싼 종마를 외국으로부터 사들여 유전적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지도 못한 채 조기 도태 등으로 이어지는 등 많은 문제점들을 야기해 왔다. 이에 따라 이번에 출시된 "오모렌 시리즈"에는 승용마 제주마 전용사료인 "오모렌 100"을 비롯 경주마 전용사료인 "오모렌 200", 육성마 번식미용사료 "오모렌 300", 자마 전용사료 "레전드" 등이 있으며, 퓨리나 말 전용 조사료 "슈퍼그린"도 함께 출시됐다. "오모렌" 사료의 특징은 퓨리나 노하우로 생산된 완전 영양의 말 전용 사료로서 신체 유지 기능에 필요한 최적의 대사에너지 공급이 가능하고 이상적인 칼슘과 인의 비율적용으로 강건한 골격 발달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퓨리나만의 특수가공공법으로 제조되어 뛰어난 기호성을 나타낸다는 것. 또한 국내 최초로 생활단계별, 성장단계별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어 말 목장 및 개인 마주들의 선택의 폭이 그만큼 넓어지게 됐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김기용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우근민 제주도지사의 축사가 있었으며, 세계적인 말 영양 전문가인 미국 본사 삐에르 박사의 "말의 영양 및 사양관리"에 대한 주제강의도 있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