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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핵군육종연구회' 정기총회 및 현판식 가져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2.26 13:4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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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25일 국회의사당에서 일반국민과 국내외 귀빈 등 4만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제16대 대통령에 공식 취임했다.
오는 2008년 2월 24일까지 향후 5년간 국정을 이끌어 갈 '참여정부'가 국민 기대속에 출범함으로써 정치·경제·사회 등 각 분야에서 개혁과 통합을 바탕으로 국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한 변화의 바람이 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노 대통령은 '평화와 번영과 도약의 시대로'란 제목의 취임사에서 "개혁은 성장의 동력이고 통합은 도약의 디딤돌"이라면서 "새정부는 개혁과 통합을 바탕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민주주의, 더불어 사는 균형발전사회,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시대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노 대통령은 이같은 3대 국정목표를 위해 "원칙과 신뢰, 공정과 투명, 대화와 타협, 분권과 자율을 새정부 국정운영의 좌표로 삼고자 한다"며 4대 국정원리를 제시했다.
이어 노 대통령은 "국민통합은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숙제"라면서 "지역구도를 완화하기 위해 새 정부는 지역탕평 인사를 포함한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또 "반칙과 특권이 용납되는 시대는 이제 끝나야 하며, 정의가 패배하고 기회주의자가 득세하는 굴절된 풍토는 청산돼야 한다"며 "원칙을 바로세운 신뢰사회, 정정당당하게 노력하는 사람이 성공하는 사회로 나아가자"고 역설했다.
노 대통령은 "우리는 오랜 세월동안 변방의 역사를 살아왔지만 이제 새로운 전기를 맞았고 21세기 동북아시대의 중심국가로 웅비할 기회가 찾아왔다"면서 동북아의 '번영과 공동체' '평화의 공동체' 구상을 밝혔다.
이어 노 대통령은 "소득격차를 비롯한 계층간 격차를 좁히기 위해 교육과 세제를 개선하고, 시장과 제도를 세계기준에 맞게 공정하고 투명하게 개혁해 기업하고 투자하기 좋은 나라로 만들겠다"면서 "우리는 마음만 합치면 기적을 이뤄내는 국민인 만큼 평화와 번영과 도약의 새 역사를 만드는 위대한 노정에 모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