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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태 전 농림부장관, 강단으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3.03 13: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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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새 내각을 구성하고, 농림부 장관에 김영진의원(민주)을 임명했다.
이에 따라 신임 김영진 농림부장관은 이날 취임식을 갖고 '참여정부'가 지향하는 '변화와 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장관은 취임사를 통해 ▲신뢰받는 농정상 구현 ▲현장중심 농정 실천 ▲참여농정 실현을 참여정부 농정의 핵으로 꼽고, 이를 위해 우리 스스로를 변화시켜 '새로운 농정'을 일궈나가자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 그동안 우리 농업정책은 농업인으로부터 많은 불신과 오해를 받아왔다면서 농업인으로부터 신뢰받는 농정상의 구현을 위한 예측가능한 농업정책을 이루자고 강조했다.
중장기적인 농업대책뿐만 아니라 각 품목별 대책과 방향, 그리고 통상협상 분야까지 예측 가능한 정책이 수립돼야만이 우리 농업인들이 정부 정책에 신뢰를 갖고 함께 나갈 수 있다며 특히 UR협상에서의 실패한 경험을 WTO/DDA 협상에서는 절대 되풀이되지 않도록 국민들에게 사전에 설명을 하고 이해를 구하면서 정부대책을 착실히 추진해 나가자고 거듭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어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더 이상 탁상 논리를 배격하고 현장 중심의 '실사구시' 자세를 갖춰 농업·농촌의 현장을 찾아 발로 뛰며 농업인의 애로를 청취하고 변화된 환경에 능동적으로 적응하기 위한 대안을 마련할 것도 역설했다.
김 장관은 이와 함께 농업의 개혁과 변화는 정부만 앞서 나가고 농업인들은 뒤에서 따라온다면 성공할 수 없다며 정부와 농업인이 함께 참여해야만 우리농업의 농정개혁 과제를 달성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국내외적으로 어느 것 하나 쉽지 않는 심각한 상황을 맞고 있음을 재차 강조하면서 농림부 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변화와 개혁을 선도, 우리농촌·우리농업·우리 농민살리기운동에 전진하자며 우리 농업을 보호하고 반드시 지켜나가겠다는 굳은 결의와 각오를 요청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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