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충남지역 집유조합장들은 지난 4일 낙농진흥회 회의실에서 가진 회의에서 「조합원에 실익없이 낙농진흥회에 가입하지 않는다」는 기존입장을 재확인함으로써 낙농진흥회의 집유 일원화 사업은 또다시 제자리 걸음을 걷게 됐다. ¶이날 회의는 충남지역 집유조합의 낙농진흥회 가입 여부로 관심을 모았으나 충남지역 집유조합장들은 『현재 충남권은 집유일원화가 잘 되고 있어 굳이 낙농진흥회에 가입할 이유가 없고 또 정부 기관도 민영화로 가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 주도의 제도권으로 끌어들이는 것은 민영화에 역행하는 일』이라고 강조, 낙농진흥회 불참을 거듭 밝힘으로써 충남지역 집유조합들을 낙농진흥회에 가입시키려던 낙농진흥회의 노력은 허사로 돌아갔다. ¶안상우대전충남집유조합운영협의회장(아산조합장)은 『낙농진흥법 입법 과정에서 진흥회의 가격 및 수급 조절은 공정거래법상 사업자단체의 금지 행위에 해당된다는 등의 공정거래위원회의 지적에 따라 가입을 임의규정으로 정했는데도 불구하고 정부가 진흥회 가입을 반강제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낙농진흥회는 지난 8월 말일자로 평택축협, 경북중앙낙협, 음성축협 등 3개 집유조합 지정을 취소했다. ¶이에따라 이종준경북중앙낙협조합장과 이환수평택축협장은 지난 4일 낙농진흥회를 방문, 집유조합 지정 취소에 대한 경위와 집유조합 재지정에 대한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낙농진흥회는 또 밀린 사무실 임대료와 임금 등을 해결키위해 최근 8억6천만원의 추경 예산안을 정부에 제출했으며, 집유정보시스템 도입을 위해 2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