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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리지 미생물첨가제 실용화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3.03 14: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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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축산기술연구소(소장 김경남)와 (주)청미바이오(대표이사 이영규)는 지난달 25일 오전 11시 30분 축산기술연구소 3층강당에서 '사일리지 발효용 미생물첨가제'에 대한 기술이전식을 가짐에 따라 앞으로 조사료 생산농가에서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첨가제를 구입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는 특히 사일리지 발효용 미생물첨가제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던 기존의 수입제품에 비해 사일리지 품질이 우수한 결과를 얻었으며 처리비용도 매우 저렴해 자급 사료를 활용하는 농가에서 사용할 경우 사일리지 품질개선과 더불어 처리비용 절감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게 됐다고 축산기술연구소는 밝혔다.
사일리지 발효용 미생물첨가제는 축산기술연구소에서 3여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된 것으로 사일리지 제조시 첨사할 경우 발효가 개선돼 산도(PH)가 낮아졌으며 유기산중 젖산비율이 높아져 사일리지 품질이 향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2000년에 개발된 '생볏짚용 미생물첨가제'도 지난달 22일 기술이전 계약을 마쳐 두가지 특허를 함께 사용해 제품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이로 인해 봄철과 가을철에 생산되는 맥류 및 생볏짚의 사일리지 제조시 연중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주)청미바이오로 기술이전된 미생물첨가제는 생볏짚 사일리지의 경우 무처리구에 비해 사일리지 품질등급을 약 2등급으로 향상시킬 수 있으며 부패와 관련된 곰팡이 발생도 1/5로 줄어들었으며 보리에 있어서도 사일리지 품질점수가 20점 이상 개선되어 품질등급이 1등급 상향된 결과를 보였다고 축산기술연구소는 설명했다.
한편 이번에 이전된 기술은 (주)청미바이오에서 특허균주를 이용해 '청미락토'라는 상품명으로 1백그람단위 포장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처리량은 1포장으로 생초 50톤을 처리할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