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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표푸드서비스 이종웅사장 영입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3.12 1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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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초이스급 수입 냉장 중등육과의 경쟁에 육우고기를 뛰게 하라." 이는 애그리브랜드 퓨리나코리아(사장 정학상)가 내건 키워드이다.
퓨리나코리아는 국내 한우산업을 보호 육성하기 위해서는 육우고기를 내세워 수입 냉장 중등육과 경쟁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우고기는 아예 고품질로 생산하면서 차별화, 기능화를 통해 우리나라 상위 10%의 소비층을 겨냥해야 한다는 전략이다. 예컨대 마라톤 황영조 선수가 1등하도록 하기 위해 다른 나라의 마라톤 선수를 견제할 수 있는 황영조 이외 다른 국내 선수를 내세워 결국 금메달을 따내게 했다는 논리인 것이다.
퓨리나코리아 축우사업 담당 박인수 이사는 이렇게 말한다. "앞으로 급속히 증가될 수입 냉장육의 대부분이 초이스급으로 우리나라 2등급에 해당하는 품질이기 때문에 굳이 한우가 경쟁 파트너로 나설 이유가 없습니다. 육우의 경우 거세를 통해 육질을 개선해 수입육과의 품질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해야 합니다."
퓨리나는 이같은 내용의 초이스급 수입 냉장 중등육에 대비한 우리나라 한우 및 육우의 경쟁력 향상 방안을 지난달 27일 전국의 축우 판매부장 및 영업부장, 그리고 본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3년 비육우 캠페인' 회의를 갖고,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니까 이날 회의는 바로 앞으로 3년 내지 5년내에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쇠고기의 약50%를 초이스급 냉장 중등육이 차지하고, 갈비 등 우리나라에서 선호하는 부위가 집중 수입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따른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인 것이다.
현재 비거세우로 사육되고 있는 한우 및 육우의 경우 대부분 3등급의 고기를 생산함으로써 가격뿐만 아니라 품질면에서도 수입 냉장육에 비해 경쟁력이 훨씬 경쟁력이 떨어지게 된다는 것.
그러므로 앞으로 한우 및 육우의 수입육 대비 판매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국내산 한우 및 육우고기의 품질 고급화, 차별화 및 기능화 전략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생산자인 사양가는 물론 사료 등 관련업계, 학계 및 연구소, 정부 등 모든 관련 종사자들의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퓨리나코리아는 이에 따라 앞으로 한우고기의 브랜딩 사업을 개발, 한우의 차별화·기능화 전략을 확대하고, 육우의 품질 고급화를 위해 이미 개발 공급하고 있는 '콘비프 프라임 사료와 프로그램' 확산에 한층 힘 쓰는 한편 육우고기 브랜드 홍보를 위해 대대적인 육우고기 시식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 뿐만 아니라 퓨리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우 및 육우 브랜딩 사업을 위해 쇠고기의 품질 향상을 위해 혁신적인 마무리 신제품인 '매직 큐'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비육우 농장의 경영관리 개선을 위한 한우 번식우, 한우 고급육 생산 및 육우 농장을 위한 '비프텍 21'이라는 컴퓨터 프로그램도 개발, 무료로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