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접어들면서 분유가 또다시 적체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히 요망되고 있다. 최근 한국유가공협회(회장 윤효직)에 의하면 지난달 10일 1만1백 67톤에 달했던 국내 재고분유가 20일 9천7백61톤으로 감소했었으 나 30일 9천8백42톤으로 열흘만에 81톤이 늘었다고 밝혔다. 이 기간동안 분유가 적체된 업체는 매일유업·연세유업·서울우 유·대구경북우유·경남낙협·엠디푸드·목우촌·낙농진흥회 등 이며, 다소 소진된 업체는 남양유업·한국야쿠르트·빙그레·부산 우유 등으로 집계되었다. 이처럼 증가한 이유는 동절기 접어들면서 우유소비는 감소한 반 면 여름내 더위 등에 의한 스트레스로 저하가 되었던 젖소의 산 유량은 서서히 회복하고 있기 때문으로 관련전문가들은 풀이하고 있다. 이같이 쌓이기 시작하는 재고분유는 동계방학 등 앞으로 4∼5개 월간 더욱 적체될 것으로 관련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어 재고분 유 소진을 위한 대책마련이 요망되고 있다. <조용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