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양봉협회장에 4번째로 선임된 정해운 회장은 양봉산업의 중요성을 이같이 밝히면서 노동력과 생산단가가 월등히 저렴하면서도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함으써 높은 생산성의 고효율 농업을 가능하게 양봉산업이 바로 21세기 산업임을 강조한다. 정 회장은 특히 양봉은 자연에 존재한 채 버려지는 무한한 자원의 가치를 재창조하는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는 IMF형 산업이라면서 양봉산업을 국가적인 중요한 기간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DDA협상 타결전과 후를 대비해 양봉업계에서 일기 시작하는 수입물량을 양봉업계에서 소화해 낼 기구를 신설할 것입니다. 그러니까 양봉진흥사업단을 구성, 양봉산물을 전문으로 한 국제통상의 창구역할을 추진토록 할 계획인 것입니다." 정 회장은 양봉산물도 국제경쟁력으로는 미흡하기 때문에 이에 대응한 여러 가지 대처 방안이 절실함을 들면서 산학협동, 국제양봉기구간 교류 등 기술지도와 계몽을 끊임없이 추진해 나갈 것임을 밝힌다. 정 회장은 아울러 협회의 품질관리제도 운영을 활성화하여 양질의 벌꿀 생산·유통 환경을 조성하는 등 시장 감시기능을 강화, 외국산 양봉사눌의 원산지표시 위반과 불공정거래 고발에 적극 대처해 나갈 것임을 강조한다. "양봉이 농촌개발과 직결될 수 있도록 귀농 의욕을 고취시킬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가 마련돼야 합니다. 양봉산업 지원업무와 산물의 수급조절에 따른 지원과 양봉산물의 품질 향상 및 관리를 위한 일관된 행정업무가 요구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업무를 관장할 수 있도록 국가기관에 전문 연구소를 설립하거나 기존의 잠사곤충부에 양봉을 전담하는 양봉과의 신설이 절실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