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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산물 전담 양봉과 신설 절실

정해운 한국양봉협회장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3.17 09:2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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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21세기는 무엇보다 환경이 각 국의 가장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에서 양봉산업이야말로 친환경적인 자연산업임을 두말할 나위 없습니다. 그 이유는 양봉산업은 어떠한 폐기물도 배출하지 않으며, 오히려 환경을 깨끗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최근 한국양봉협회장에 4번째로 선임된 정해운 회장은 양봉산업의 중요성을 이같이 밝히면서 노동력과 생산단가가 월등히 저렴하면서도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함으써 높은 생산성의 고효율 농업을 가능하게 양봉산업이 바로 21세기 산업임을 강조한다.
정 회장은 특히 양봉은 자연에 존재한 채 버려지는 무한한 자원의 가치를 재창조하는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는 IMF형 산업이라면서 양봉산업을 국가적인 중요한 기간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DDA협상 타결전과 후를 대비해 양봉업계에서 일기 시작하는 수입물량을 양봉업계에서 소화해 낼 기구를 신설할 것입니다. 그러니까 양봉진흥사업단을 구성, 양봉산물을 전문으로 한 국제통상의 창구역할을 추진토록 할 계획인 것입니다."
정 회장은 양봉산물도 국제경쟁력으로는 미흡하기 때문에 이에 대응한 여러 가지 대처 방안이 절실함을 들면서 산학협동, 국제양봉기구간 교류 등 기술지도와 계몽을 끊임없이 추진해 나갈 것임을 밝힌다.
정 회장은 아울러 협회의 품질관리제도 운영을 활성화하여 양질의 벌꿀 생산·유통 환경을 조성하는 등 시장 감시기능을 강화, 외국산 양봉사눌의 원산지표시 위반과 불공정거래 고발에 적극 대처해 나갈 것임을 강조한다.
"양봉이 농촌개발과 직결될 수 있도록 귀농 의욕을 고취시킬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가 마련돼야 합니다. 양봉산업 지원업무와 산물의 수급조절에 따른 지원과 양봉산물의 품질 향상 및 관리를 위한 일관된 행정업무가 요구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업무를 관장할 수 있도록 국가기관에 전문 연구소를 설립하거나 기존의 잠사곤충부에 양봉을 전담하는 양봉과의 신설이 절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