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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우수성 홍보만이 살길

한우협회 자조금 결의문 채택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0.12.11 09:5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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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한우농가 스스로가 자조금을 모아 한우의 우수성과 차별성을 소비자에게 바로 알리는 길밖에 없다』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7일 안성시 축산교육원에서 개최된 한우농가 기술교육후 자조금 결의대회에서 전국의 시·군지부장 1백5십여명은 자조금 결의문을 채택하고 이같이 뜻을 모았다.
이날 이규석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개방화시대에서 한우 농가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우수한 송아지와 고급육 생산이 필수적이며 이렇게 생산한 우수한 한우를 소비자에게 제대로 홍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한우 농가들이 한우 홍보를 위한 자조금사업에 많이 동참되도록 전국의 시·군지부장들이 적극 앞장서 줄것』을 당부했다.
한우자조금은 농가 스스로 참여하는 것을 원칙으로 자조금 납부 서명을 받아 거세장려금과 다산장려금에서 조성하게 된다.
현재 거세장려금은 한우협회와 지역축협을 통해 지급되고 있어 자조금 공제를 위해서는 지역축협의 협조가 필요해 시·군지부장들은 지역축협이 한우협회의 회원조합으로 가입하도록 유도하는데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한우협회는 이미 이천축협, 양양축협, 대구축협, 울산축협이 회원조합으로 가입했으며 7-8개 조합이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천축협은 빠르면 이달 안에 자조금 결의대회를 거쳐 선두로 한우자조금 조성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농림부 관계자도 『한우의 우수성에 대한 홍보는 정부나 소비자들이 앞장서서 해줄 수는 없으나 한우 농가들이 스스로 자조금을 통해 홍보한다면 정부도 적극 지원해 주겠다』고 밝혔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