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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돈육수출시 창구일원화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3.17 10: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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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이 가져다 주는 행복을 평생동안 함께하는 좋은 마음으로 돼지고기 식문화를 선도해 나간다.
<사진1>천연재료와 특허를 받은 양념기술을 이용해 돼지고기 수출부위 소비촉진에 발벗고 나선 (주)바이오지에프씨(대표이사 한흥득)사의 사업이념이다.
(주)바이오지에프씨는 우리나라 돼지고기 소비가 삼겹살, 목살 등을 구워먹는 것으로 안·등심, 후지 소비가 위축돼 있어 선호부위와 비선호부위간의 소비격차가 날로 심각해져 소비문화 개선에 앞장서고 나섰다.
(주)바이오지에프씨가 개발한 '촉촉살'은 후지 등 저지방 부위를 천연재료와 양념기술특허(특허 제0326733호)를 이용 고기내 보습작용을 강화시켜 부드럽고 육즙이 많은것이 특징.
<사진2>'촉촉살'은 기존의 저지방 구위를 구웠을 때 퍽퍽하다는 느낌을 없어 남녀노소 부담없이 즐겨 먹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촉촉살'은 수출부위를 이용하면서도 기존의 구워먹는 문화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주)바이오지에프씨는 지난해 8월 '촉촉살' 양념구이의 개발완료하고 11월 우리축산물브랜드전에 출품, 관심을 끌었으며 12월 벤처기업으로 지정받았다.
또 지난 1월 경기도 안양시에 가공장 설립을 마치고 본격적인 공급체계를 갖추기도 했다.
그러나 수출부위 소비촉진을 위한 기술력이 있음에 불구하고 (주)바이오지에프씨의 한흥덕 대표는 최근 안정적인 유통경로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흥덕 대표는 “기존 축산물 유통시장에 중소기업이 진출하기에는 벽이 너무 높다”며 “정부나 관련업계에서 수출부위 소비촉진을 위해 기술력이 있는 중소기업에 지원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또 한 대표는 “수출부위에 대한 양돈인들의 인식도 변화되야 한다”고 말하며 “후지는 무조건 싼 부위라는 인식에서 탈피한다면 얼마든지 고가 부위로 판매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이미 개발된 기술이 사장되지 않도록 관련업계의 협조를 호소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