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돼지는 경상대학교 낙농학과 김진회 교수팀이 지난해 8월 조혈생성촉진유전자(EPO)를 생산을 목적으로 생산한 체세포복제돼지 5두 중 1두가 성장과정 중에 완전히 흰색으로 변했다는 것이다. 복제돼지가 주목을 끌고 있는 것은 성장과정 중에 털과 피부색이 완전히 바뀌는 현상은 전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경상대 김진회 교수팀은 현재 이 복제돼지가 왜 털과 피부색이 흰색으로 변했는지에 대한 원인 규명에 나섰다. 김 교수는 “복제로 인한 급격화 노화현상이거나 스트레스 등에 의한 현상으로 보고 있으며 이 돼지의 체세포를 복제, 후대를 생산할 계획으로 후대에 태어나는 돼지의 색깔이 어떻게 될지 연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현재까지 체세포 복제를 통해 총 25마리의 복제돼지를 생산했으며 이중 8마리가 폐사됐다”며 “이번에 흰색으로 변한 복제돼지는 지난해 8월에 태어난 것으로 동복의 돼지에는 특별한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