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방역 실태 점검을 시작으로 첫 현장 농정에 나선 김 장관은 이날 경기 파주 소재 젖소목장(골샘목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특히 외국인 농업연수생을 대상으로 한 철저한 방역 교육 실시로 만약의 경우에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 김 장관은 구제역 발생은 그동안 발생한 예로 보아 황사에 의한 것보다는 수입건초, 여행객, 불결한 축산환경 등에 기인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점을 고려, 방역만 잘 하면 막아낼 수 있는 만큼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은 3∼5월에는 더욱 더 강도높은 특별방역을 실시하자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 구제역 방역 대책의 기본방향이 예방원리에 입각한 평시 가축방역 체제의 강화라고 밝히면서 이에 따라 유입경로별 검역활동의 지속적인 실시와 방역취약 부분에 대해 중점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장관은 파주지역 축산인과의 대화를 통해 농정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농림부가 달라질 것이며, 아울러 탁상행정이 아닌 실사구시로 현장농정을 펼침으로써 참여농정이 되도록 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