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보합세를 유지하던 계란가격이 지난 5일을 시점으로 생산자발표 가격이 특란이 개당 5원, 나머지 품목은 각각 3원씩 전 품목에 걸쳐 인상됐다. 이번 난가인상은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실시가된 상황에서 다소 시간이 경과된 뒤 이뤄진 것으로 그만큼 난가 변동에 대한 생산자들의 고심이 있었음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실제로 최근 계란소비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 반면 사료 생산량에서도 볼 수 있듯이 채란계 사육규모도 지난해와 큰 차이 가 없으나 다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는 점이 난가 인상에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감안할 때 연말연시로 접어들면서 소비가 점차 늘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기는 하나 금주시세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