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천하제일사료, '제너탭' 인기돌풍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3.24 11:02:00

기사프린트

양계수급안정위원회의 렌더링을 통한 산란노계도태사업이 극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급위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산란노계도태사업이 일주일이 경과한 지난 21일 현재까지도 실적은 물론 신청 조차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애당초 렌더링 신청접수가 한건이 이뤄지긴 했으나 그나마 산란노계가격이 오르자 일반 노계정육업체에 출하됨에 따라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현상은 최근 계란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노계출하가 감소한데다 이로인해 노계가격도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며 일선 산란계농가들이 기본적으로 렌더링 처리가 원칙인 수급위사업을 기피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로 산란노계도태사업이 시작된 지난 14일 1백50원이던 산란노계가격은 일주일 동안 2차례 상승, 지난 21일 현재 2백50원에 형성되고 있으며 산지계란가격도 개당 5원이 올랐다.
이에대해 수급위의 한관계자는 "계란가격 상승과 이에따른 농가들의 노계출하 기피 현상이 나타날 것에 대비, 계란시세에 관계없이 5월말까지를 노계도태사업 기간으로 정했던 것"이라며 "최근의 계란가격이나 노계출하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부활절(4월20일) 이후에는 계란가격 하락과 노계출하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 때가 되면 산란노계도태사업이 활성화 되지 않겠느냐"는 견해를 밝혔다.
한편 초대 양계수급위원회 위원들의 임기가 이달 27일로 만료됨에 따라 수급위측은 2대 위원 위촉을 위한 업계 의견수렴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급위 구성은 위원장을 비롯해 ▲생산자 및 생산자단체에서 6명 ▲유통업계 2명 ▲학계 2명 ▲농촌경제연구원과 축산기술연구소 등 연구기관 2명 ▲행정기관과 소비자단체 각각 1명 등 총 15명으로 이뤄진다. 이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