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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방역 어떻게 추진되나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4.07 1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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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농협중앙회 계육가공분사(사장 남성우)에서 추진중인 ‘또래오래’는 원료의 안전성과 맛의 차별화를 전략으로 내세워 국내산 고급육 소비를 확대, 육계농가 소득기반을 안정시키기 위한 ‘토종’치킨가맹점 사업이다.
농협 계육가공분사는 지난 2001년 농협하나로마트 일산점과 분당점의 시범샵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두 6개의 중대형 패스트푸드점을 운용하면서 프랜차이즈 시스템 구축에 주력해왔다. 올해는 본격적인 치킨가맹점 사업을 펼쳐 ‘토종’브랜드파워를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10일에는 주거지역 상권인 상도, 사당, 고양 성서·밤가시, 김포, 자양, 당산등 7개의 소형 치킨전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들 가맹점들은 모두 10평내외로 주거지역에서 배달시스템을 적용, 시장을 공략하게 된다. 계육가공분사는 오는 6월말까지 1백개, 10월말까지 1백개등 모두 2백개의 가맹점을 개설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농협 ‘또래오래’체인사업본부의 경영방침은 ‘가맹점 제일주의’이다. 가맹점이 경쟁력을 갖춰나가야 본사가 활성화되고 이에 따라 관련농가들의 소득을 안정시켜 나갈 수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이같은 방침에 따라 음성 계육가공공장내에 ‘또래오래’교육장을 지난달 31일 신설, 가맹점장들에 대한 학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내용에는 조리·주방기기 사용등 가맹점 운영에 필요한 기본사항은 물론 마케팅기법이나 경영마인드 제고등 점주의 능력과 의지를 배양시키는 것까지 포함돼 있다.
‘또래오래’는 외국브랜드를 경쟁상대로 설정하고 도계·포장육부문의 HACCP인증과 ISO9001인증, KS마크 획득 등 국내외에서 최고의 품질과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는 목우촌 닭고기를 원료로 소비자 입맛을 잡아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방플러스치킨’을, 어린이용으로는 ‘넛플러스치킨’등 건강과 전통을 주제로한 기능성치킨을 개발하고 특허출원까지 마친 것도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또한 ‘또래오래’는 국내 치킨전문점에선 최초로 POS시스템을 구축했다. 철저한 ‘고객감동’을 목적으로 마련된 POS시스템을 통해 또래오래 체인본부에선 프리미엄 치킨 전문브랜드로서의 이미지 구축과 함께 각종 고객참여 프로그램을 개발해 소비자 신뢰를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또 지역의 주요점포와 연계한 마일리지 카드나 전국규모의 체인업체와 연계해 패밀리카드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윈­원효과를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