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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목장, 폐업위기서 성공목장으로 발돋움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4.08 18: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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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폐업위기를 맞아 비육우 사업으로 전환하려던 젖소 목장이 지금은 어엿한 성공한 목장으로 확 바뀌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목장은 바로 전북 남원시 송동면에 위치한 송지목장(대표 김인철).
또 지은목장(대표 최용주)도 성적이 눈에 띄게 좋아지면서 성공목장으로 다시 태어나 눈길을 끌고 있다.
송지목장이 성공목장으로 주목을 받게 된 데는 천하제일사료의 뒷받침으로 알려져 있다.
송지목장은 1986년 5두로 목장을 시작, 1992년부터 93년까지 2년간 목장을 폐업하고 1994년 초임만삭 15두로 목장을 다시 시작했다.
그러나 2001년 10월 번식문제, 대사성 질병문제, 분만 후 피크 및 산유지속성 문제 등으로 다시 목장을 폐업하고 비육우 사업으로 전환하려던 중 마지막 사업의 파트너로 천하제일사료를 선택키로 한 것.
그래서 천하제일과 인연을 맺은 후 1년이 지나면서부터 번식간격 단축, 낮은 도태율로 인한 경제수명 연장, 산유량 30kg을 돌파한데다 특히 산유량은 2002년 11월부터 30kg 이상을 기록하고 있고, 번식간격은 13.5개월을 유지하고 있다.
2002년 도태율은 15.9%로 전국 평균 도태율 30%선에 훨씬 못 미치는 결과를 얻었으며 이는 곧 경제 수명연장을 통해 생애 총산유량 증가로 수익을 극대화 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
김인철 송지목장 사장은 "천하제일과 파트너가 된 이후 그동안의 주먹구구식으로 하던 목장경영의 고정관념에서 완전히 탈피,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사양관리를 시작했다"며 "그 예로 기록관리, 계량급여, 천하제일사료 프로그램 실천, 경영분석"이라고 밝힌다.
그러니까 매월 이뤄지는 천하제일사료의 정기적인 목장 점검 회의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다시 말하면 송지목장이 성공목장으로 탈바꿈하게 된 데는 매월 열리는 목장점검회의에서 경영분석, 철저한 기록관리, 조사료 분석, SUT(급여전산프로그램)에 의한 사료급여량 결정 등이 이뤄지고, MUN TEST(우유내 요소태질소), MPT(우군건강관리)를 통해 목장의 전체적인 문제점을 사전에 예방하고 지속적인 사양관리를 해 오고 있기 때문으로 관련인들은 분석하고 있다.
송지목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사양관리와 착유우군 정예화를 통한 두당 연 평균 산유량 30kg이상으로 305일 보정 기준 산유량 1만kg 달성, 번식간격 14개월 이하 유지, 체세포수 1등급 달성으로 유대단가 향상, 도태율 10% 이하를 목표로 해 최선을 노력을 다할 계획임을 밝힌다. 아울러 선형심사를 통한 종축개량도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는 것.
천하제일사료와 함께 성공한 목장이 또 있다. 그곳은 바로 지은목장.
지은목장은 1989년 송아지 3두로 목장을 시작, 2000년 5월 천하제일사료와 인연을 맺은 이후 성공목장으로 일구게 된 것.
지은목장은 연간 두당 평균 산유량이 2000년 24.8kg, 2001년 27.8kg, 2002년 31.0kg, 2003년 1월 32.3kg으로 점차 증가되고 있음이 확인되고 있다.
번식간격도 2000년 13.5개월, 2001년 13.1개월, 2002년 12.8개월, 2003년 1월 12.7개월로 줄어드는 현상을 보이고 있어 사료와 그 프로그램, 사양기술 등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