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협의 고유 역할과 기능이 그동안 생산중심이었다면 이제 생산과 함께 유통이 갈수록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동안 조합이 추진해온 사육기반 조성과 유통개혁 사례가 중앙회로부터 인정받아 전국 축협에서는 유일하게 유통개혁 선도조합으로 선정되어 지난 1일 농협중앙회에서 있은 시상식에서 양장수 조합장은 농협중앙회장으로부터 공적상과 상패를 수여받아 금산축협의 유통사업을 전국에 알렸다. 이번 금산축협의 유통개혁선도조합장상 표창은 그동안 조합이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유통사업이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또한 축협 유통사업의 모범적인 사례가 되고 있다. 조합은 축산물시장 전면개방을 맞아 농가들에게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고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축산물을 공급하기위해 인삼을 이용한 인삼돼지의 브랜드화에 나서는 한편 축산기술연구소와 특허기술사용계약을 맺어 농가들에게 원료공급 및 컨설팅 교육을 통한 사육기술의 전수와 함께 시험사육을 통한 인삼성분의 검출 확인은 물론 사육두수 확대로 축산물브랜드화에 대비해왔다. 또한 조합은 인삼한우 사육기반확충에도 적극 나서 전문 인삼한우의 시험사육장 증축 및 사육두수를 확대하는 한편 인삼을 이용한 한우브랜드화에 나서 상표출원 및 서비스를 출원중이다. 특히 고급육 생산기반을 확대하기위해 소 1등급은 사료 10포, 2등급은 사료 5포, 돼지 A등급은 사료2포, B등급은 사료 1포를 각각 무상지원해 농가에게 고급육 생산의지를 높여주었다. 여기에다 한우 가축인공수정 두당 5천원 지원, 개량단지 등록농가에 사료를 지원해 한우사육기반을 조성하는데 주력하는 한편 축산자금 대출 축산인에게 1천만원당 사료 10포씩을 지원, 전체 축산 사육기반 조성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조합 유통사업과 관련해서 262두에 불과하던 소계통출하두수를 842두까지 늘리고 불모지나 마찬가지였던 양돈계통출하에 주력해서 지난 한해에만 3,300여두의 계통출하실적을 올렸다. 마트이용고객에게포인트를 적용해서 이용금액의 1%를 고객에게 환원, 마트활성화에 기여했으며 축산기자재 및 약품지원과 축산계 포상비를 지원, 축산계 활성화에도 앞장서왔다. 이러한 조합이 추진한 유통사업이 조합사업 활성화를 가져와 연속해서 종합업적평가 우수조합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양장수 조합장은 수상소감에서 각종 지원을 통한 축산사육기반의 조성과 이를 바탕으로 조합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삼한우 인삼돼지 등 축산물 브랜드화를 통해 유통사업 모범조합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황인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