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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제스키 채혈 순조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0.12.11 11:4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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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오제스키병 완전근절을 위한 가축방역위생지원본부의 채혈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당초 목표일인 12일이면 14개 시군 모돈과 웅돈에 대한 채혈이 모두 끝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14개 시군의 검사계획 농가 3천1백호중 이달 7일 현재 1천5백53호, 5만5천7백61두에 대한 채혈을 마쳐 50% 정도의 채혈실적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
다.
이번 채혈에는 특히 해당지역 농가들도 적극 협조하고 있어 당초 채혈에 비협조적일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채혈을 담당하고 있는 방역요원들도 각각 다른지역
에서 동원되어 합숙까지 하며 밤잠조차 설친채 열심히 채혈에 임하고 있어 일부 지역의 경우 이미 지난 8일 채혈을 모두 마쳤는가 하면 다른 대부분의 지역들도 11일 정도면 채혈을 마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채혈된 혈액은 바로 인근의 가축위생시험소로 보내져 오제스키병에 대한 혈청검사를 받고 있으며 7일 현재 화성군 2개농가, 이천시 1개농가, 철원군 2개농가, 괴산군 1농가 당진군 2
개농가에서 오제스키병 양성두수가 확인됨에 따라 이들 농장에 대해서는 전 두수 채혈에 들어감과 동시에 이동제한 및 지정도축장으로의 도태를 유도하고 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특히 이들 농장에 대한 피해가 없도록 지정도축장을 여러곳을 지정해 업자들의 농간에 의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했다.
12월 7일 현재까지의 채혈실적은 용인지역 93개 농가 4천7백두에 대한 채혈을 마쳤으며 이천지역1백23농가 5천6백84두에 대한 채혈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안성1백23농가 1천8백43두, 평택
82농가 2천9백99두, 포천 1백50농가 2천7백36두, 화성1백58농가 4천9백50두, 여주 91농가 3천5백68두에 대한 채혈을 마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강원 철원은 8백20농가 54농가 3천8백38두에 대해 채혈을 마쳤으며 충북 충주는 29농가 1천2백54두, 진천 32농가 1천5백96두, 괴산 2천1백90두에 대한 채혈이 끝났다. 또 충남 당진은
2백97농가 4천9백62두, 홍성 1백12농가 7천6백2두, 논산 1백60농가 7천8백39두에 대한 채혈을 끝났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최홍렬 사무국장은 "방역요원들이 합숙까지 하며 이른 새벽부터 준비해 농장에 들어가 채혈을 하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돼지 오제스키병이 완전 근절될 수 있도록 농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신상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