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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상환준비 예치금 금리 차등 적용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0.12.11 11:4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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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가 회원농협과 축협에 대한 상환준비 예치금에 대한 금리를 또다시 차등적용한 것에 대해 회원축협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회원축협에 보낸 공문에서 상환준비 예치금에 대한 금리를 현행 회원농협 7.5%에서 7%로, 회원축협은 현행 4%에서 3%로 각각 0.5%. 1%씩 차등해 조정했다.
이에대해 회원축협들은 이미 차등적용해 입은 손실만도 2백8억원에 이르는데 또다시 회원농협과 회원축협을 차등적용하는 것은 형평성을 잃은 처사라며 강력반발하고 있다.
농협중앙회측은 공문에서 금리차등 적용의 이유에 대해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종합주가지수 하락등 연도말 결산전망이 극히 불투명 함에 따라 금리를 최대한 안정적으로 운용할 필요성이 대두되며 상환준비 예치금에 대해 마이너스 금리를 적용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제로금리 이하를 적용하기는 불가능 하다는 것을 꼽고 있다. 특히 이같은 이유로 회원축협에 미치는 충격과 특별회계 결산에 대한 최소한의 노력 등을 고려해 축협 상환준비 예치금 금리의 일부 인하가 불가피 하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회원축협들은 번번히 회원축협에 대해서만 금리를 차등적용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격안된 분위기를 감추지 않고 있다. 이들 회원축협들은 특히 농협과 축협이 통합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했는데 이것이 시너지 효과냐며 강력반발하고 있다.
조합장들은 또 이같은 차등적용으로 인해 축협회원조합의 경우 1억원이상의 손실을 입고 있다며 이에대한 손실보전책이 강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신상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