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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커, 종계육성전문농장 시대 '개막'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4.16 17: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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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종계육성전문농장 시대가 열렸다.
(주)마니커(대표 한형석. www.maniker.co.kr)는 최근 충북 진천군 덕산면 구산리에 4만수 수 규모의 종계육성전문농장을 완공,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지난해 11월 착공해 만 6개월여만에 완공된 진천농장은 총 사업비 33억원규모로 6개동(수탉 사 1동포함) 1천6백평 규모에 이른다.
마니커의 백암농장에 공급할 종계 육성을 담당하게 될 이 농장에는 지난 11일 2만7천수에 이어 오는 19일 1만3천수가 각각 입식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첨단의 자동제어시스템을 완비 사무실에서의 원격제어를 통해 온도조절과 사료공급이 이뤄지도록 함으로써 기계의 오류방지나 사료의 원활한 공급이 가능토록 했다.
여기에 사료빈도 농장 외부에 설치하는 등 철저한 외부인 및 차량의 출입 차단·통제로 바이오시큐리티(Bio Security)를 실현, 질병 유입가능성을 최소화 했다.
이에따라 육성과 성계를 분리사육, 성계에서의 질병오염 가능성을 차단함은 물론 사육의 전문성을 높여 종계장의 가동률 제고와 함께 30%의 생산성 향상을 도모함으로써 연간 8백만개 이상의 종란 생산량 증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마니커는 바라보고 있다.
마니커의 한 관계자는 "계사내부를 우레탄 처리한 뒤 다시 갈바륨을 덮어씌어 오염원의 잔류까지 방지하는 등 농장 청정화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앞으로 위탁종계장들에 공급하기 위한 종계육성농장도 추가로 설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