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경북 영천시에서 열린 1백m 초대형 돈가스 시식행사 및 할인판매 행사에서 돼지고기가 큰 인기를 끌었다. 경상북도와 영천시, 대한양돈협회 경북도협의회, 영천시지부 공동으로 영천시 완산동에서 개최된 이번 시식회는 최근 돼지콜레라 발생과 돼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들의 경영 안정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돼지콜레라가 인체에 무해하다는 것을 적극 홍보하는 자리를 마련했으며 시식회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시식회에서는 돼지 1백두분의 등심을 사용해 만든 1백m 초대형 돈가스를 선보여 주목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서 사용된 돼지고기는 돈가스용으로 1백50kg, 촉촉살 양념구이 3백kg, 소금구이용으로 1백kg 등 총 5백50kg이 사용됐다. 이와 함께 나자렛집 등 양로원, 고아원 등 불우시설 14곳에 '사랑의 돼지고기 보내기 운동'일환으로 개소당 1두분 40kg씩 총 5백60kg의 돼지고기를 전달했다. 한편 이날 영천축협은 이동식 육류판매차량을 동원해 현장판매를 실시했는데 전·후지 20kg짜리 2백여 박스를 준비했는데 단 2시간만에 모두 동이나는 등 이날 돼지고기가 큰 인기를 끌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