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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견 법제화와 동호인 저변확대 우선과제

그레이하운드 국제세미나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4.16 17: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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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박순용)·한국그레이하운드경영인회(회장 이희훈) 공동주최, 제천시(시장 엄태영)·한국그레이하운드파크(대표 김수환) 공동 주관, 축산신문사(사장 윤봉중) 등이 공동 후원한 「제2회 그레이하운드 국제세미나」가 지난 11일∼12일 제천시청과 한국그레이하운드파크 훈련장 및 경주장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캐치프레이즈“21세기의 선진형 미래축산을 선도한다”를 내걸고 개최된 이번 세미나와 그레이하운드 레이싱 대축제는 이론·실기를 병행한 산 교육이 됐다는 평가다. 이에 본지는 그 내용을 요약, 정리하여 독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한다. <편집자>

▲「그레이하운드산업 발전과 대책」이희훈대표(특수축산)=지난해 경마·경륜·경정과 내국인 카지노 이용객 수는 2천1백13만8천명으로 2001년 1천19만11만9천명 보다 증가했다. 배팅산업이 급팽창함은 황금만능주의와 대박의 꿈,한탕주의, 패배의식 등이 복합적으로 이뤄지는데 있다고 사회학자들은 분석한다. 그렇다고 몇 장의 복권을 구입하는 국민들을 보고 나무랄 사람은 없고 어디까지 제도적으로 법의 테두리 안에서 이뤄져 법적·윤리적으로 하자는 없다.
국내에 그레이하운드가 도입된 것은 10여년 전이며, 대량 수입은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이다. 과거 그레이하운드는 사냥용으로 이용되어 경주견의 목적 상실과 대부분 교잡종으로 순수한 혈통은 10∼15%에 불과하다.
따라서 국내 그레이하운드산업이 발전하려면 우선 철저한 혈통관리를 통해 우수한 그레이하운드를 육성해야 한다.
특히 훈련장·경견장이 필수적인데 이 시설은 만만찮은 비용이 소요됨으로 지역별로 그레이하운드 사육농가·관련업계·지자체의 유대가 필요하다.
또 농림부의 절대적인 정책·자금지원과 함께 질병·수의 등은 수의과학검역원에서, 사양관리 등은 축산기술연구소에서 연구 개발하여 관련농가의 소득을 증대해야 한다.
▲「경주견의 훈련 및 일반개론」박준환훈련사(한국그레이하운드파크)=그레이하운드는 경주능력에 따라 평가된다. 경주견의 능력은 효율적인 관리와 훈련이 좌우한다.
생후 3주에서 10개월 사이 성장기는 신체적인 체력과 골격이 형성되는 시기로 5∼6마리가 한 우리에서 자유롭게 뛰놀 수 있는 넓고 안전한 공간이 필요하다. 소리나는 물체 등을 던지거나 움직이는 물체의 반응과 본능도 유발시켜 준다.
생후 12개월까지는 신체조건과 기초반응에 따라 근력·순발력·지구력·폐활량과 물체집착훈련 등을 실시한다. 담당훈련사는 그 운동량에 따라 영양식을 가미한다.
생후 18개월까지는 집중적인 훈련을 시키는 시기로 루어코싱, 타견과의 경쟁훈련 등을 1∼2주간 실시한다. 이 시기는 경주견의 자질을 어느 정도 판가름할 수 있다. 이 훈련후 15∼20일정도 휴식기간을 거치면서 적당한 식사와 영양을 조절과 훈련기간중 생긴 긴장감과 근육도 안정시켜 준다.
특히 5단계(순치·기초·본격 경주·유지·강화훈련) 8분야(기본·감각·폐활량강화·근력강화·스타팅강화·코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