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단체협의회는 지난 15일 농민회관 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갖고 최준구회장(대한양계협회)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했다.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농단협 회장을 선출하기 이전에 전국농민연대(준) 회원들이 다른 노선으로 가지 말고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이 있었다. 하지만 농단협 회장이 2회에 걸쳐 연기됨에 따라 이미 1개월 정도 공석으로 있는 상황으로 중요한 현안들에 대한 대처 활동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등 문제점으로 지적, 농단협이 제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회장을 선출한 다음 전농연에서도 같이 참여하도록 권유해 나기기로 했다. 이에 차기 회장은 농단협이 혼란한 상황이므로 이를 잘 추수릴 수 있는 단체장으로서 가장 연장자인 최준구 회장(대한양계협회)이 추천되었으며 최준구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키로 했다.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최준구회장은 “이처럼 어려운 시기에 농단협 회장을 맡게 돼 부담이 크지만 앞으로 합리적인 사고로 농단협을 실용주의적으로 이끌어나가겠다.”고 밝히고 “여러 문제점을 않고 회장직을 시작하지만 좋은 결실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감사에 나남수본부장(우리마늘양파지키기전국운동본부)과 류재춘회장(한국관광농원협회)을 선임했으며 앞으로 정관개정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정관개정준비위원으로 감사 2인과 김규중회장(한국오리협회), 김건태회장(대한양돈협회), 강대기회장(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최성희회장(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을 선임했다. 한편, 이날 참석단체로는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와 한국관광농원협회, 전국한우협회, 전업농중앙연합회, 한국사이버농업인연합회, 한국양록협회, 한국양봉협회, 한국오리협회, 한국포도회, 대한양계협회, 대한양돈협회, 우리마늘양파지키기전국운동본부, 전국버섯생산자협회, 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 전국새농민회 등 15개 단체이다. 곽동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