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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돼지콜레라 예방접종 17일까지 완료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4.16 17: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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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돼지콜레라의 확산을 방지하고 이를 조기에 종식하기 위해 도내 3천500농가에서 사육중인 돼지 84만여마리에 대해 오는 17일까지 1차 예방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이에 앞서 지난달 돼지콜레라의 진원지로 지목되고 있는 경기도 김포 상원축산으로부터 분양받은 돼지에서 콜레라가 발생한 화순지역 한 농가를 중심으로 반경 3㎞에서 10㎞이내 있는 2백52농가 4만5천여두에 대한 예방접종을 마쳤다.
또한 지난 3일 도내 18개 종돈장과 정액공급센터에서 사육중인 8만5천여마리에 대해서도 예방접종을 마쳐 돼지콜레라가 발생한 이후 추가발생 및 의심돼지 신고는 접수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진정상태에 있는 돼지콜레라가 지난 8일 전북과 경남 등 인근 시·도에서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도내 전 지역에 대한 예방접종이 완료될때까지 화순군 위험지역 이동통제초소, 도경계 방역초소에 대한 운영을 강화하고 이동제한지역내 돼지출하여부 감시 및 예찰요원을 동원, 양돈장에 대한 임상관찰도 지속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한편 전남도는 앞으로 예방접종과정에서 누락된 돼지나 예방접종을 하지 않는 갓난돼지도 감염우려가 있어 전 돼지에 대해 접종을 실시하고 양돈장에 출입하는 차량과 사람에 이르기까지 통제와 소독을 강화할 방침이다.<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