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영종도 국제공항 개항에 따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하부조직인 서울지원과 인천지원의 관할 구역이 개편된다. 또 인천 신공항 여객터미널내 민원은 3개 사무실을 1개로 축소해 운영하되 영종도내에서 처리되는 민원은 사무관이 처리할 수 있도록 위임전결사항을 개정해 운영할 방침이다. 검역원은 우선 지난 11월부터 신공항 업무를 인천지원에서 총괄 관리하면서 운영하고 있으며 현 서울지원 김포공항 인력이 적극 협조해 업무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하되 정원 및 관할구역 조정은 2001년 책임운영기관 출범에 따른 인력 증원 확정시 관계부처와 협의개정 할 계획이다. 또 개편되는 관할구역과 인력의 운영은 조직개편이 완료되는 시점부터 실시토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검역원에 따르면 영종도 공항 개항이후 현재 서울지원의 공항업무와 검역시설(인천시 서구 불노동의 검역시설) 및 한강 이남지역 중 성남과 과천시를 인천지원 관할로 조정하되 인천지원의 이천출장소와 청주 출장소는 서울지원 관할구역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영종동 국제공항 여객터미널내 민원은 현재의 3개 사무실을 1개 사무실로 축소 운영하면서 민원을 처리하되 현재 추진중인 "일하는 방식 개선" 방침에 의거해 영종도 내에서 처리되는 민원등을 사무관이 처리할 수 있도록 위임전결사항을 개정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검역원은 특히 인천 신공항(영종도 국제공항) 개항과 관련해 인력이 현재 최소 인원만이 순증되어 업무 수행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개항이후 업무량이 대폭 늘어날 경우 정원을 재조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천 출장소 관내에 있는 업무를 이천출장소에서 직접 처리할 수 있도록 인력을 대폭 보강할 계획이며 사무실도 이천시에서 용인시로 이전하고 출장소 명칭도 용인출장소로 개정키로 했다. 또 검역시행장의 수와 민원사무가 많은 점을 감안해 출장소장을 사무관으로 격상시켜 의무감과 책임감을 동시에 부여할 방침이다. 검역원은 또 현재 서울지원 관할로 되어 있는 당하동의 검역시설은 본원으로 조정해 운영키로 하고 보수에 들어갔다.<신상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