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돈 경매에서 최고 경매가가 7백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15일 대한양돈협회 제1검정소 검정돈 경매에서 포천종돈에서 출품한 듀록 수컷이 7백만원에 낙찰됐으며 이는 2001년 3월 기록한 1검정소 최고 경매가 1천만원 이후 가장 높게 기록했다. 구입자는 충남 홍성소재 백월AI센터(소장 한홍재)로 알려졌다. 이날 7백만원에 낙찰된 최우수돈은 포천종돈(대표 양상렬)에서 출품한 것으로 선발지수 2백67점으로 동시에 상장된 슈퍼돈(선발지수 2백70점 이상)이 2두에 비해 높게 낙찰가를 기록한 것은 외모가 특히 우수해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이날 상장된 최우수돈 중 문경FINE 듀록 슈퍼돈이 3백80만원, 포천종돈 듀록 슈퍼돈이 3백70만원, 경기양돈 듀록 최우수돈이 3백10만원을 기록했으며 특히 평균낙찰가도 84만7천원, 수컷평균 95만8천원을 전반적으로 높은 경매가를 보였다. 한편 이날 경매에서는 돼지콜레라 발생에도 불구하고 전국적 백신접종에 따라 1백80여명이 경매에 참석했다. 제1검정소는 지난달 돼지콜레라 발생으로 223차 경매를 15일로 연기하고 20일 개최예정인 224차 경매는 오는 29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1검정소는 오는 29일 열리는 경매에도 슈퍼돈 3두, 최우수돈 7두 등 다수의 우수종돈이 상장될 예정으로 많은 참가를 당부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