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축산분야에 초음파진단기 처음 도입

화제의 업체/ 동도바이오텍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4.21 11:08:27

기사프린트

수의축산분야에 초음파진단기를 비롯 동물진단장비·락토코더·매직닥터 등을 공급하여 농가소득을 배가시켜 주는 업체가 있다.
화제의 업체는 서울·동대문구 장안동 429-4번지 화성빌딩 4층 (주)동도바이오텍(대표 김중구).
이 업체는 1984년 6월 동물약품 총판을 하기 위해 설립한 동도축산이 모체이다. 동도축산은 96년 6월 (주)동도축산으로 법인설립된데 이어 97년 7월 (주)동도메드로, 2001년 7월 (주)동도바이오텍으로 각각 변경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특히 (주)동도바이오텍은 1993년 국내 처음으로 초음파진단기를 수의축산분야에 선보이고 이후 공급대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와 관련 김중구대표는 “당시에는 초음파진단기를 인체에 국한, 활용한 관계로 동물에 접목한다는 것에 대해 많은 축산인들은 투자비용을 얻기가 힘들지 않겠느냐는 시각이 일반적이었다”면서“그러나 물밀듯한 수입개방의 물결 속에서 한국축산이 나아가야 할 길은 가격경쟁이 아니라 품질경쟁에서 우위를 점유, 축산농가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이라고 보고“당시 수의축산학계와 연구소에 초음파진단기를 무상으로 공급까지 하여 임신진단 등 관련 시험연구자료를 만들게 되었다”고 회상했다.
특히 동도바이오텍은 지난 2000년 메디슨 초음파 육질진단기를 개발, 한우농가의 고급육 생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그동안 동물병원과 축협·사료회사·농장등에 공급한 임신진단기는 1천1백여대에 이르고, 2000년부터 공급하기 시작한 육질진단기도 2백여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중국에서도 최근 초음파진단기를 동물에 활용하기 시작하여 이미 10대를 수출했으며, 추가로 40대 내외를 금년중 수출할 계획이다.
(주)동도바이오텍 임직원 12명은 소·돼지의 조기 임신진단으로 공태기간을 단축시키고 ▲산과질환 ▲수정란이식 ▲생체정육율 ▲등지방측정 ▲한우의 고급육 생산에 필수적인 등지방·근내지방도·등심단면적 등을 측정하는데 필수적인 최첨단장비를 공급하고 A/S에 주력하고 있다. 그래서 수의축산 관계자들은 동도 장비를 이용하면 목장경영은 한층 개선되고, 소득은 배가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조용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