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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주), 로만세미나 개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4.23 10:5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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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회사법인 조인(주)(구 강남농장·대표 한재권)가 '로만브라운'을 통한 산란계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조인(주)는 지난 16일 이천 미란다호텔에서 산란계농가를 비롯한 업계 관계자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로만세미나'를 개최하고 '로만브라운'이 계란등급제 시대에 적합한 품종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로만양계육종회사의 아시아 담당 레이홀 부사장은 "로만브라운은 35뉴톤이상의 강한 난각강도와 함께 최상의 난각색 및 균일한 난형과 난중으로 등급제에 유리하다"며 "더욱이 산란피크가 93∼96%, 생존률이 94∼96%에 달할 뿐 아니라 90%이상의 산란피크가 20주 이상 지속되는 등 생산성도 탁월한 반면 성질이 온순해 육성하기도 쉽다"강조했다.
그러면서 로만브라운(59주령)이 같은 난중일 때 이사브라운(65주령)이나 하이라인 브라운(64주령) 보다 난각색과 난각강도가 훨씬 높은 성적을 기록한 영국에서의 야외 시험성적 결과를 제시하기도 했다.
레이홀 부사장은 이에따라 유럽을 비롯해 중국과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여러국가에서는 이미 로만브라운이 시장점유율 1위품종으로 떠올랐으며 한국에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프랑스에서도 이사브라운의 아성을 잡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재권 조인(주)대표는 "지난해까지는 종계의 강제환우가 일부 이뤄지기도 했다"고 시인하며 "하지만 올해부터는 강제환우의 일체 중단은 물론 농장단위의 올-인·올아웃 시스템운용을 통해 좋은 병아리만을 농가에게 공급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조류질병과 김재홍과장의 '산란계방역대책' 및 대한양계협회 김용화홍보팀장의 '2/4분기 채란계 전망'에 대한 발표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