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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정보처리 네트워크 구축된다-최연호교수 연구 착수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0.09.18 15: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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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생산 및 가격예측 정보의 활용을 통해 국내 계란수급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네트워크 시스템이 구축될 전망이다.

¶최연호 자원동물산업과 교수를 총괄연구책임자로 하는 신구대학 연구팀은 현장애로기술개발과
제의 일환으로 농림기술관리센터로 부터 총 9천만원을 지원받아 지난달부터 「계란수급안정 기반
조성을 위한 네트워크 시스템 구축」 연구사업에 착수했다.

¶이번 연구사업에서는 사육수수의 현장자료 수집을 통한 자료분석과 농장관리용 소프트웨어
(WinLay)의 개발로 자료수집의 자동화를 유도하고 계란관측정보 시스템(Egg Information
System)개발 및 인터넷 환경에서의 계란정보 처리 네트워크 시스템( Egg-Net)을 구축하게 된다.

¶이를위해 현행 양계협회와 농협 및 농림부의 관련정보처리 업무를 분석하고 농가현장 자료의 통합시스템을 설계하는 한편 대한양계협회와 연계, 1차년도에 1백개 농가(총산란계사육수수의 15%), 2차년도에 2백개농가(〃30%)를 지역별 규모별 분포도를 감안해 표본농가로 선정, 생산자료 수집은 물론 시스템운영 및 자료관리 교육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따라서 이번 연구사업이 완성될 경우 중단기 계란생산량과 가격예측이 가능케 됨으로써 양계농가의 사육수수 조절을 유도, 궁극적으로 계란수급안정을 통한 양계농가의 경영성과를 대폭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뿐 만 아니라 농가의 생산지표 분석에 의한 농가간 경쟁유도로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양계정보의 공유화로 신기술 적응능력을 높일 수 있는 것은 물론 농가 자동화설비 활용도를 극대화하며 나아가 양계산업의 정보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와관련 최연호 교수는 『채란양계업의 전기업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반면 전국적인 통계 자료수집이 어려울 뿐 아니라 생산과 경영관리 시스템의 부재와 유통 등 관련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정보화 및 농가의 정보화 마인드도 매우 미흡한 실정』이라며 『따라서 이번 연구개발사업은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 정보화시대에 국내양계업이 적극 부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