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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낙협, 합병시너지 효과 극대화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4.23 13: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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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을 통한 조합 경영합리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합병 출범한 전남낙협(조합장 강동준)이 합병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남낙협은 합병출범 후 전무중심의 조합경영을 위해 전무경영제를 도입하고 새로운 조합으로 출발한 만큼 새로운 분위기에서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간부직원은 물론 전직원의 대폭적인 업무분장을 했다.
또한 조합경영의 합리화 차원에서 광주에 있는 두암지소는 폐쇄하고 별량에 있는 집유장도 매각하는 등 적자사업장과 불필요한 사업장을 정리했으며 구 광주전남우유 본소인 광주지점도 규모를 축소해 경영을 내실화 할 계획이다.
전남낙협은 광주·전남지역 낙농인을 위한 조합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교육지원사업과 지도사업을 강화하고 경제사업위주의 조합운영에 중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낙농조합원의 낙농기술 습득을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낙농컨설팅팀을 운용하여 조합원 목장의 개체관리 등 효율적인 목장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낙농헬퍼, 낙농기자재 A/S를 하고 있으며 맥동테스터기를 구입해 조합원농가의 효율적인 착유관리에 힘써왔다.
특히 TMR사료공장에서는 고품질의 TMR사료를 생산해 저렴한 가격으로 낙농조합원들에게 공급하므로써 목장의 생산성향상에 기여해오고 있다.
전남낙협은 업무구역이 대폭 확대된 만큼 TMR사료공장의 시장규모 확대는 물론 조사료 및 낙농기자재의 보다 저렴하고 안정적인 공급과 조합원농가의 지도사업 강화로 합병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시킬 계획이다.
전남낙협은 조합원들의 조합사업참여와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조합합병 첫해인 지난해 3억2천6백여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으며 종합업적평가결과 전남지역 축협에서 3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요즘 전남서부권 조합원농가를 순회방문하고 있는 강동준조합장은“조합원의 화합과 조합원을 위한 명실상부한 조합으로 거듭 태어나도록 임직원 모두가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의식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 합병의 시너지효과가 발휘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