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에서 진암목장을 경영하는 최상규사장(29세)이 바로 주인공. 그는 아버지가 25년동안 경영하던 이 가업을 이어받으면서 눈에 띄게 목장을 변화시켰다. 그 예로 2002년 위생목장으로 낙농진흥회로부터 선정될 만큼 그야말로 '깨끗한 목장'으로 만들었기 때문. 이 뿐만 아니라 그는 새롭게 목장을 탄생시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주위로부터 부러움의 대상으로 부상했는데 그 이유는 바로 목장의 성적에 있다. 그런데 이 목장이 주목을 받게 된 데는 최 사장의 사양기술에다 CJFeed의 질좋은 사료와 목장 실정에 맞는 적절한 컨설트가 빚어낸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그러니까 진암목장은 1년반전에 당시 제일제당, 그러니까 지금은 CJFeed 메가믹스를 먹이면서부터 체세포수 감소로 인한 유질 향상과 유량 증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셈이다. 진암목장의 최고 체세포수는 7만까지 올라갈 정도로 위생적인 목장과는 거리가 멀었던 적이 있었는데 이것은 이미 옛말. 지금은 평균 3만정도를 기록하고 있으며, 심지어 최저 9천까지 내려간 적도 있었다고 최사장은 밝힌다. "분만후 도태되는 소가 적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분만후나 전이나 별 차이가 없이 안정적으로 변화되고 있습니다. 사실 젖소는 분만후가 중요하거든요" 최사장은 이같이 말하면서 이것은 사료와 제일제당의 컨설팅 덕분이라며 매우 만족해 한다. 최사장은 더욱이 메가믹스 사료를 먹이면서부터 섭취량이 늘고, 간 기능을 회복시켜 체력을 보강시켜 줄뿐만 아니라 공태 일수도 단축되는 등 낙농가들이 가장 고질적으로 안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인다. 이에 대해 박철규 CJFeed 충청지사 낙농마케팅 부장은 "강건한 체형의 젖소로 가꾸게 된 것은 사료의 영향이 매우 크다"며 "비유초기에는 살이 덜 빠지게 하고, 비유말기에는 너무 살찌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