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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점, 동약 반품사례 속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4.28 11: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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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경기 부진으로 동물약품 판매가 급감하자 일부 대리점에서 동물약품을 반품하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약품 업계에 따르면 최근들어 동물약품 판매가 급감하자 일부 대리점에서 기 반출된 동약품을 다시 반품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원인은 축산경기 부진이 이어지며 양축가들이 약품 구매를 기피하고 있는대다 설혹 약품을 판매한다 하더라도 약품대금 회수 문제 등으로 판매마저 꺼리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돼지콜레라 발생으로 영업사원들이 농장 방문을 하지 못한채 주문이 들어오는대로만 약품판매를 하고 있는 것도 대리점들의 경영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로 인해 일부 대리점들은 아예 사입했던 약품들을 다시 반품하고 있어 동물약품 업체들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물약품 업계의 한 관계자는 "낙농과 육계, 양돈등 전 분야에 걸쳐 오랜 기간동안 경기가 부진해 짐에 따라 양축농가들이 예방백신등 기본적인 약품외에는 구매를 하지 않고 있어 대리점들의 경영도 동시에 압박을 받고 있다"며 "대리점들이 경영을 압박을 받고 사입한 약품 대금 지급일이 다가오자 아예 기 사입했던 약품들을 반품하는 사례가 있어 동물약품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