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풀, 나무 사료로 이용하면 원유생산비 절감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4.28 11:42:34

기사프린트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에서 생산중인 풀·나무를 사료로 이용할 경우 원유생산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다는 여론이 대두되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최근 사료자원시험연구와 정보 입수를 위해 말레이시아를 방문하고 귀국한 S대 자원과학대학 S교수는“국내 낙농가들의 목장경영개선과 대외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원유생산비를 낮춰야 한다”고 전제하고“이를 위해서는 원유생산비의 50∼60%를 차지하고 있는 사료와 조사료비 절감이 관건”이라고 밝혔다.
S교수는 이어 “말레이시아 야자에서 팜유를 생산하고 난 찌꺼기에 대해 성분을 분석한 결과 사료가치가 아주 높은 반면 국내 도착 수입가격은 kg당 1백원 이하로 대두박 2백60원에 비해 절반에도 미치지 않아 이를 수입한다면 사료비는 큰 폭으로 절감할 수 있다”고 전제하고“이 같은 사료자원은 말레이시아 외 인도네시아·필리핀 등에 산적하다”며“다만 이에 대한 시험연구는 보다 체계적으로 이뤄져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용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