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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인도네시아, 분유-옥수수 사일리지 협약식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4.28 11:4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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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가 낙농조합원에게 필요한 옥수수사일리지와 적체된 재고분유를 맞바꾸는 길을 인도네시아와 텄다.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조흥원)은 지난 22일 경기도청에서 인도네시아로부터 옥수수사일리지 등을 들여오고, 그에 상응하는 액수만큼은 국내에 적체된 재고분유를 보내주는데 협약했다.
이 같은 협약은 경기도와 인도네시아 남술라웨시 주정부 및 하비비센터가 협력하여 지난해 2월 4일 체결한 농업 및 경제협력의향서의 근본취지를 바탕으로 양지역간의 우호와 이익증진을 위해 이루어졌다.
이날 이뤄진 협약서는 인도네시아 남술라웨시주는 옥수수 재배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하고, 하비비센터(THC)는 옥수수를 이용하여 수분함량이 75% 이하인 옥수수 사일리지를 비롯 ▲옥수수 건초=수분함량 15% 이하 ▲옥수수(알곡)=수분함량 12% 이하 제품의 사료를 생산하며, 서울우유는 이를 수입하여 경기도내 농가에 공급함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경기도는 도내 농민들의 소득증대와 안정적인 사료공급을 위하여 관련사업을 관리감독하며 행정적으로 지원함을 그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서울우유는 THC로부터 위의 내용에 명기된 사료를 수입하여 세부실행협약(관련품목을 수출·입 하는데 있어 당해 국가의 국내법과 국제관행을 준수하는데 동의하고, 수입물량·가격·품질조건등 기타 세부 거래조건 등을 포함)에 따른 사료를 경기도에서 확보한 수입조사료 쿼터량 범위내에서 경기도내 농가에게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우선 공급해야 한다. 또 매년 필요한량을 예측하여 생산계획을 THC와 협력하고 이를 경기도에 보고토록 했다.
당초 경기도는 옥수수사일리지 소비와 분유를 보내야하는 마땅한 업체를 국내에서 물색한 결과 서울우유가 최적이라고 판단하여 이 같은 협약을 주선했다. <조용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