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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개혁 본격 착수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4.28 13: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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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는 본격적인 농협개혁 착수를 위한 농협개혁위원회(이하 개혁위)의 위원선정을 마치고 28일 출범시켰다.
농협은 개혁위 위원선정에 농민단체 요구를 대폭 수용하여 21명의 위원 중 농민단체장 8명, 조합장 6명, 학계 및 전문가 5명, 중앙회 임원 2명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학계 등에서 참여하는 5명중 2명의 위원은 농민단체에서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말까지 운영되는 개혁위는 28일 첫 회의를 열어 위원회의 운영방향과 개혁과제 선정 등에 대한 토의를 했다.
개혁위 출범은 지난달 3일 정대근 농협중앙회장이 중앙회 슬림화, 조합의 책임경영체제 확립, 농산물 유통혁신 등 개혁과제를 농업인 단체와 각 계의 합의안을 도출, 추진하겠다고 밝힌데 따른 조치라는 것이 농협측의 설명이다.
농협 관계자는 “개혁위원회에 농업인 단체가 대거 참여함으로써 농업인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개혁 과제들을 착실하게 추진, 농업인과 국민에게 한 발짝 다가서는 농협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농협개혁위원회 위원은 다음과 같다.
▲농민단체(8명)=송남수 한국카톨릭농민회장(전농연 준비위원장), 정현찬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강춘성 전국농업기술자협회장, 윤금순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김남용 한국낙농육우협회장, 서정의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김인호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장, 최준구 대한양계협회장(농단협회장).
▲협동조합(8명)=김기선 용인 구성농협장, 윤용호 진천농협장, 김후진 상주 중화농협장, 최덕규 합천 가야농협장, 황금영 순천축협장, 박종재 광주원협농협장, 박석휘 농협중앙회 농업경제 대표이사, 이건호 농협중앙회 상무.
▲학계전문가(5명)= 김영철 교수(건국대), 김완배 교수(서울대), 김충실 교수(경북대), 박종수 교수(충남대), 박성재 박사(농경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