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축협(조합장 이덕규)이 구제역 재발 방지를 위한 우제류 농가 소독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고양축협은 현재 양축조합원을 대상으로 소독약과 생셕회를 2차례에 걸쳐 공급했으며 지난 3월부터는 소독의 날인 매주 수요일은 물론 금요일에도 관내 양축조합원 농가를 순회하며 축사는 물론 농장주변 소독과 더불어 예찰활동을 전개하는등 구제역 재발방지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처럼 고양축협이 구재역 재발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은 이덕규조합장이 구제역이 재발되면 우리 축산업은 다시금 일어날 수 없음을 강조하며 이에따라 조합의 전직원이 나서 구제역 재발 방지를 공감하기 때문에 불만없이 질병발생 방지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소독의 날이면 고양축협은 본점 지도 경제부를 중심으로 각 부서별로 11개팀을 구성, 각 팀마다 30∼40개 농가를 맡아 소독을 벌이고 있다. 이밖에 고양축협은 고양시와 협조 아래 현재 고양시 축산밀집지역을 중심으로 5개지역을 차단 방역하고 있으며 고양축협은 파주봉일천에서 들어오는 길목을 24시간 차단방역하고 있다. 이덕규조합장은 "돼지콜레라는 어차피 백신정책을 선택했기에 큰 걱정은 없지만 구제역이 재발되면 우리 축산업은 끝이라는 각오로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것"이라며 "행정이던 축협이 나서 소독에 임하기 전에 조합원 스스로가 철저한 농장입출입 통제와 소독을 생활화해 가축질병발생으로부터 우리 양축인들의 재산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고양=김길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