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농림부장관과 이양희 국회농림해양수산위원장은 지난 22일 상임위 개회시 지나치게 많은 정부측 공무원들이 출석하는 잘못된 관행을 개선키로 합의하고, 시대여건에 맞는 새로운 회의진행 방식을 적극 실천키로 했다. 이같은 합의는 상임위 개최시 불필요하게 많은 공무원들이 참석, 행정공백이 우려된다는 문제가 제기된데 따른 것으로 산하관서와 단체 등에도 적극 협조토록 당부했다. 이처럼 참석자 수를 60∼70명에서 20명 수준으로 제한키로 함에 따라 과천청사 사무실에서 상임위 질문을 청취하고 인터넷이나 무선팩스를 이용해 필요한 자료를 곧 바로 국회로 보낼 수 있도록 통신네트웍과 각종 무선장비를 조속히 보강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는 별도로 이 위원장은 국회법에 규정된 일문일답 방식을 적극 활용하고, 정부측 답변시에도 개별사업이나 예산 등 구체적 자료는 실국장이 답변토록 하는 내용의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위원들에게 협조를 당부한 바 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