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락철 수요 증가로 인해 산지가격은 4월에 비해 소폭 상승하지만 냉동비축물량이 많아 지난해보다는 낮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 5월 육계관측에 따르면 5월의 산지가격은 9백∼1천1백원에서 형성될 것으로 관측됐으며 이는 지난해 5월 1천3백71원보다 낮고 평년(1천2백65원)보다도 낮게 형성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관측센터는 5월에도 육계 생산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수요가 이를 뒷받침되지 못할 경우 전망치보다도 낮게 형성될 수 있다고 전제했다. 이와 함께 육계 사육수수는 육용 실용계 병아리 생산 잠재력이 증가해 육계 사육수수 잠재력은 전년동기 보다 28.1%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2월에서 11월까지 입식된 종계 병아리수가 전년 동기간보다 12.3%가 증가해 오는 6월 육용 실용계 병아리 생산 잠재력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종계 병아리 입식이 감소함에 따라 5월 이후 사육수수 잠재력은 전년동기대비 증가폭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공급측면을 살펴보면 5월 도계수수 잠재력이 전년동기보다 28%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닭고기 공급에 영향을 미치는 3월 육용종계 배합사료 생산량은 전년동기보다 3.6% 감소한 1만9천톤 이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지난 3월의 닭고기 수입량은 5천6백91톤으로 전년동기보다 47.7%가 감소했는데 이는 미국내 공급물량이 부족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